무한도전 토토가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400회 특집이었던 멤버들 끼리의 특별 여행때 노래방에서 90년대 추억의 노래들을 부르며 아이디어를 낸 것입니다. 그간 하와수의 독특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겨주던 박명수와 정준하가 제대로 포텐을 터뜨린 것이죠.
박명수의 기획력은 이전에 무도에서도 몇번 언급된 적이 있었습니다. 무도에 출연했던 모 피디가 박명수는 "예능에 대한 아이디어는 정말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짜더라. 그래서 박명수하고 같이 케이블에다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행을 맡겼었는데 다 말아먹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죠. 자신의 MC로서의 역량을 고려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던것이 패인의 요인이 아니었을까요? 그간 예능 프로그램들을 몇번씩 만들어 봤고 그것으로 부터 뭐든 배워왔기 때문에 토토가라는 대박 기획을 낼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명수는 이전 무한도전 가요제편에서 음악 작곡에 있어 대단히 열정적이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었는데요.
물론 음악작곡이나 이번 무도 토토가의 기획이 여기저기 인기있었던 코드나 프로그램들을 따와서 믹스 한것들이긴 했지만 마치 연필지우개처럼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들을 잘 끼워 맞추어 뭔가 감흥을 일으킬 수 있다면 그것또한 능력이 아닐까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유재석의 그늘에 가려서 자기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식의 농담반 진담반의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유재석이 기획한 무한도전 극한 알바의 시청률과 자신이 주도해 만든 무한도전 토토가의 시청률 비교표를 보며 흐믓해하고 있을 명수옹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아마 저뿐이 아닐것 같습니다.
예능은 물론이고 모든 프로그램들은 시청률로 평가를 받습니다. 시청률이 저조하다면 그 프로그램은 곧 사장 당해 없어지고 맙니다. 대다수 예능 프로그램들의 경우 출연자들의 진행 능력과 개그 센스, 순발력 등의 조건들로 출연자들의 능력이 평가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무한도전편에서는 기획력이라는 조건이 포함이 됐는데요. 이 기획력이 이번 무한도전 토토가 흥행의 1등 공신임과 더불어 무도 시청률 슬럼프 극복의 계기를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무한도전 토토가편에서 만큼은 명수옹이 무도 1인자임에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1인자 2인자를 따질 것이 뭐 있겠습니까 '박명수가 없는 무한도전이 머릿속에 도무지 그려지지 않는다' 이것으로도 충분한것 아니겠습니까? 명수옹?
정준하가 공동기획자이지만 박명수의 특성상 남이 주도해서 기획한 것에 그렇게 열정적으로 임할만한 인물이 안되기에 토토가 기획을 박명수가 주도했다고 보고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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