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영화사, 실사 영화' 공각기동대' 개봉일 확정!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디즈니 드림웍스 영화사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실사 영화화를 위해 블랙 위도우인 스칼렛 요한슨에게 1000만 달러(100억원)의 파격적인 개런티를 주며 쿠사나기 모토코역으로 출연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이미 보도가 됐는데요.

오늘 디즈니 드림웍스 영화사에서 실사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개봉일이 내후년인 2017년 4월 14일로 확정 됐다고 공개 했습니다.

감독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메가폰을 잡았던 루퍼트 샌더스를 기용했다고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스칼렛 요한슨을 쿠사나기 모토코 역으로 점찍은 것은 블랙위도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이미지와 최근작이었던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 '루시'의 흥행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개봉일을 많은 관객을 확보 할 수 있는 여름시즌이아니라 봄인 4월달로 잡은 것은 영화 '고스트 인 더 쉘'의 흥행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여름은 많은 관객수를 확보 할 수 있는 계절이다 보니 각 영화사에서 흥행작들을 많이 내놓기 때문에 최대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개봉일을 봄으로 잡게 됐다고 합니다.

디즈니 드림웍스 영화사도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2' 5월 5일, '토이스토리4' 6월 16일, '토르:라그나로크' 7월 28일등 흥행이 확실시 되는 영화들을 여름에 공개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것이 퍼시픽림2:예거 vs 대괴수가 '고스트 인 더 쉘' 개봉 일주일 전인 4월 7일에 개봉될 예정이라 두 영화의 경쟁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헐리우드에서 실사 영화화 되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없었지만 공각기동대같은 경우는 영화 메트릭스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워낙 원작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영상 또한 영화와 거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영상미가 높은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잘만 만든다면 흥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애니에이션 '공각 기동대'를 처음 봤을 때의 놀라움을 영화 '고스트 인 더 쉘'에서 다시한번 느낄 수 있을지 앞으로 2년 뒤를 고대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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