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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뉴스

좀비 서바이벌 MMO게임 H1Z1, 악평리뷰에 대규모 스팀 환불 사태 발생!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좀비 서바이벌 MMO게임 H1Z1 이 지난 1월15에 스팀에서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19.99달러(약 2만원)에 출시가 됐었는데요.

정식버전은 무료로 출시가 된다고 하지만 미리 H1Z1을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많은 게이머들이 돈을 내고 구입해 플레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이 꽤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스팀 H1Z1 페이지에 게임을 구매한 게이머들이 H1Z1을 리뷰한 글 5500개가 올라왔는데 그 중 절반 가량이 최악의 게임이라는 식의 악평 글들이라고 합니다. 스팀 H1Z1 구매 페이지 



사태의 원인인 즉슨 게임이 좀비 서바이벌 장르인 만큼 총과 총알등의 무기류는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인데 이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아이템들이 캐쉬아이템으로 팔리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 먼트가 애초에 이 H1Z1 게임을 개발하면서 부분유료 시스템을 채용할 것이고 게임내 밸런스를 망가뜨리는 아이템들은 캐쉬아이템으로 팔지 않겠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기때문에  더욱 공분을 일으킨것같습니다.


계속되는 유저들의 악평과 환불 요청에 소니 엔터테인 먼트는 발매 하루 뒤인 1월16일 공식 발표를 통해 H1Z1를 환불해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래 SOE 담당자 존의 트위터 내용

해설:"게임을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환불에 들어간다.bwilcox@soe.sony.com 이 메일 주소로 환불 요청에 대한 연락을 해달라. 참고로 이 환불은 스팀을 통하는 것이 아닌 SOE가 독자적으로 환불을 해주는 것이다."


현재는 스팀에서도 환불 요청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스팀 계정--> 구매내역 -->게임 환불)


소니 엔터테인먼트는 추가적으로 문제가된 아이템에 대한 수정 내용도 공개했는데요 

원래는 게임내에서 총과 총알을 구입을 하면 항공기가 날아와서 구매자 플레이어 근처에 물품을 낙하산에 매달아 떨어뜨리는 형태로 아이템을 획득하게 됐지만 이제는 플레이어 근처가 아닌 광범위한 지역에 물품이 떨어져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은 플레이어라도 그 캐쉬 아이템을 강탈해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하는 것도 말이 안돼는게 만약에 타 플레이어에게 아이템을 빼앗길 위험이 있다면 굳이 아까운돈을 내고 구입하려고 들지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제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얼리엑세스 버전은 아직 게임이 완성되지 않은 개발중인 게임인데 그것을 돈내고 구매하게끔 한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개발사는 게이머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통해 얻게되는 이익도 분명 있을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게임내 치명적인 오류나  플레이의 재미와 관련된 악평이 아니라 쉽게 수정 가능한 것에 대한 악평이라 H1Z1으로서는 불행중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네요.


언제 정식 출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완성된 버전의 H1Z1은 어떤 평가를 받게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H1Z1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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