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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파산 직전 그리스,독일에 제2차세계대전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다!


그리스가 EU의 재정긴축 조치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며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가 독일에게 2차 세계대전 으로 인해 피해를 봤으니 전쟁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가 파산 직전인 그리스로서는 어떻게든 파산을 피하기위해 전쟁 배상금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입니다.


그리스는 독일로부터 점령당하고 있는 동안 강요받았던 전쟁 자금 대출 상환과 갖은 손해에 대한 보상액으로 1620억 유로(약 203조원)을 책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은 이미 전쟁과 관련된 보상은 다치렀다며 그리스의 주장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독일은 전쟁에 대한 배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후 독일은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으로 인해 동독과 서독으로 분열되었고 미국, 영국등 서방국가들은 동서독이 통일 되었을때 최종 전쟁 보상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자는 "런던 부채 협정"을 맺게됩니다. 하지만 1990년 독일 통일 이후에 "독일 최종 규정 조약"이라는 것이 체결되었는데 거기에는 이미 전쟁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해결됐다라는 조항이 들어가 있어 결국 독일의 전쟁 배상문제는 최종적으로 종결되고 맙니다.


그러나 독일은 패전국의 전쟁 배상금 형태는 아니었지만 "나치 피해 보상 포괄 협정"을 통해 2차세계 대전 동안의 나치의 범죄로 인해 피해를 본 사항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보상을 해왔으며 나치의 악행을 감추는 것 없이 만천하게 공개하고 그들을 끝까지 추적해 찾아내어 죄값을 치르게 하게 하는등 나치를 축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총리가 유대인 희생자 위령탑을 찾아 무릎을 꿇고, 독일의 지도층 인사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죄를 하며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통해 2차 세계 대전 피해국가들의 마음을 누그러 뜨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스의 전쟁 배상 요구에 대해 다른 EU국가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고 그리스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쟁 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독일이 지급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오늘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회의에서 극적으로 그리스의 구제금융기간을 4개월 연장하기로 결론이나면서 국가 파산까지 어느정도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지만 갈길은 첩첩산중입니다. 남은 4개월동안 그리스가 대수술을 잘 끝내고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건너올 수 있을런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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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파산한 이유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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