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는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애플워치에 혈압, 심장박동수,스트레스 지수 측정등 건강관련 기능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를 하면서 애플이 소비자에게 애플워치의 용도가 무엇인지 왜 애플워치가 필요한 것인지 납득시키기 위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확실히 대부분의 IT 기업들은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필요성을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면서 참담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애플워치 역시 마찬가지 일 수 있습니다. 기능적인면에서 보자면 다른 스마트 워치와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다른 스마트 워치들과 완벽히 차별화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애플은 폐쇄적인 기업입니다. 자사의 제품이 타 기업이 만든 다른 운영체제의 기기들과 연동되어 작동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오직 애플이 만든 제품들끼리 연동되었을 때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폐쇄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연동 시스템은 애플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단순히 거대할 뿐인 아이패드가 그처럼 열광적인 환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것 또한 아이폰과 연동되면서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 했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목표는 애플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의 디지털 라이프를 통합 시키는 것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티비등의 스마트 기기들은 디지털 라이프로 들어가게 해주는 입구인 것이고 애플워치를 통해 하나의 문이 더 추가되는 것입니다.

애플워치에 건강관련기능등 특정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나 없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애플워치가 다른 애플 제품들과 연계되면서 보다 더 원활한 디지털 라이프를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인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전세계의 아이폰을 갖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워치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아이폰과 효과적으로 연동되지 못하는 제품 즉 애플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소유자 10명중 4-6명이 애플워치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리서치 결과도 말해주듯이 애플워치가 출시된다면 기존 웨어러블 기기들의 판매 기록을 월등한 수치로 단숨에 갈아 치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가 부분적인 기능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애플 제품 전체 속에 융합되어 빛을 보는 제품으로 만들어졌을 것이 자명하기에 애플워치는 틀림없이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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